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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박수근미술관 방문
작성자 : [여행달인] 천년주목님
작성일 : 2020-01-18
조회수 : 60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박수근로 265-15에 박수근미술관이 있다오늘(1월18일) 인제에서 제20회 빙어 축제에 참가하고 양구로 오면서 미술관에 들렸다.

박수근 선생은 1914년 강원도 양구 정림리에서 태어났다. 보통학교 시절부터 그림 그리는 재주가 뛰어났던 그는 12세 때 밀레의 만종을 보고 깊은 감동을 느껴 그와 같은 화가가 되기 위해 기도했다고 한다. 이후 가세가 기울면서 생활은 곤궁해졌지만 박수근 선생은 가난한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그리는 화가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고자 일생을 바친 화가다. 그는 단순한 형태와 선묘를 이용하여 대상의 본질을 부각시키고, 서양화 기법을 통해 우리 민족적 정서를 거친 화강암과 같은 재질감으로 표현해냄으로써 한국적인 미의 전형을 이루어냈다.









우리 민족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던 그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구현한 서민화가이자 20세기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20021025일 박수근 선생의 생가에 건립된 박수근미술관은 작가의 작품세계와 예술혼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수근 선생의 소박한 삶과 작품세계를 연구하고 이를 전시, 교육, 출판사업 등 을 통해 재조명하고 있으며, 역량 있는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수근미술관은 박수근 선생의 손길이 담겨있는 유품과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삽화 등 여러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선별하여 상설 전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수근 선생과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근 현대 한국 화단의 주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기획 전시하고 있다.











선생의 생가 터, 양구읍 정림리에 세워졌다. 선생이 처음 그림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곳이다.

이 곳의 풍경은 선생의 그림에 어떤 원형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 미술관 자체가 선생과의 만남을 만들어내는 통로이다.

그것은 선생이 경험했을 풍경을 매개로 이루어진다. 건축은 그 매개과정을 조율한다

.그러기에 이 미술관은 유물, 유품, 그의 그림 이전에 건축 그 자체로써 매개의 장치가 되고자 한다.




 

먼 진입로에서 산줄기의 끝자락을 감아 도는 미술관 자체의 덩어리에서 경험은 시작된다.

한두 자 크기로 부수어진 화강석 덩어리가 다시 큰 덩어리와 면을 이룬다.

화강석들은 사이사이 가 시멘트 몰탈로 채워지지 않은 채 쌓여져 있다.

그림의 마티에르와 건축의 마티에르를 본다. 긴 진입로를 휘감아 돌아 들어간다. 선생을 만나는 길이 쉽고 짧아서야 되겠는가








 

? 멀리서 보았던 화강석 덩어리를 손끝으로 느끼며 간다.

돌아 들어간 끝에는 뒷산과 하늘로만 열린 마당이 나타나고 그 사이를 냇물이 흘러간다.

이 곳은 건축의 경험이 선생을 기리는 마음으로 올라서는 장소이다. 선생의 모습도 조각되어 있다.

선생과의 경험은 선생이 보여준 삶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우리에게 어떤 충동으로 작용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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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들의 삶을 표현한 작가지요? 언제 보아도 정감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