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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순례길] 리스본에서 코임브라
작성일 : 2020-03-13
조회수 : 41





[두번째 순례길] 리스본에서 코임브라





포르투갈 순례길은 크게 리스본-코임브라-포르투-산티아고 순으로 올라오는 길로 600km가 넘는 길이의 길이다.

 원래는 리스본과 포르투에서 5일 동안 지내며 놀다가 수민이를 만나 포르투부터 함께 2주 동안 걸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무런 계획없이 리스본에 하루 동안 있어보니 할 게 없었다. 앞으로 남은 날을 심심하게 보내고 싶지 않았다.

리스본과 포르투 사이의 코임브라(Coimbra)부터 걷고 싶어졌다.


 

그렇게 갑자기 리스본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아무런 계획도, 숙소나 교통편 예약도 없어 정말 편했다.

하고 싶으면 다 할 수 있는 아주 자유로운 여행이었다. 그렇게 리스본에서 코임브라로 가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리스본에서 코임브라를 가는 버스는 30-1시간 간격으로 있었다.

가장 가까운 시간대의 버스가 5분 뒤 출발하는 버스였다. 직

접 가서 티켓을 끊으려 하니 몇 살이냐고 물어본다. 기대없이 22살이라 대답하니 학생할인을 적용해주어 11.6유로에 티켓을 살 수 있었다.




 

처음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달릴 수록 점점 흐려지는 날씨..




5일 동안은 내내 비가 올 예정이라고.



첫 순례길을 걸으면서 잠을 잤던 마을을 지도에 표시했었다. 지난 순례길 사진을 보며 잠시 떠올려보았다.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마을을 지나게 될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니 금방 코임브라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직 숙소예약을 하지 않아 가장 먼저 숙소를 찾아보기로 했다.





한 후기에서 저렴한 1인실이 있다는 말에 찾아간 NN guest house. 알베르게에서 시작하려다 혼자 쓰는게 편할 것 같아 이곳으로 찾아갔다.

문이 잠겨있어 포기할까 하다가 전화를 걸어봤는데 10분만 기다려달라고 하셨다. 무사히 체크인 완료!

계단이 많아 캐리어를 가져왔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



방에 가방을 내려놓고 마을 구경을 했다.



코임브라대학교 교복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해리포터 교복. 방학이라 볼 수 없을 것 같아 학교구경을 목표로 학교를 걸어보았다.







그냥 평범한 대학교 캠퍼스같았다. 그런데 걷다가 정말 검은색 망토를 두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멀리서 살짝 담은 형체...(?). 대학도 교복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





구경을 마치고 잊지않고 언니의 엽서 기념품을 챙겼다. 첫 순례길을 걸을 때는 무거울까봐 사지 못했던 마그넷도 하나 담았다.









마트에서 내일 마실 물과 오렌지를 샀다.









저녁으로 가져온 라면을 먹었다. 리스본에서 사온 나타도 함께!







리스본과 코임브라에서 데려온 기념품들. 2주 동안 잘 가지고 다닐 짐들이다.



가방 정리를 마치고 저번에 샀던 순례길 뱃지를 꺼냈다. 이번엔 가리비 대신 작은 뱃지 두 개를 달아보았다.


숙소에서 보이는 풍경



내일부터 정말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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